Skin Disease Clinic
금촌피부비뇨기과. 피부질환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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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이란?가려워 긁게되고 한번 긁으면 참을 수 없어 피가 보이든지 살점이 나갈 정도로 상처를 보고야만 그만 둘 수 있는 무좀.
그러나 이 고질적인 무좀의 치료법이 생각보다는 간단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얘기이다. "약을 써도 낫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대다수는 무좀이 낫기도 전에 약을 중단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무좀의 정식 의학명칭은 백선이라 하며, 미국에서는 운동선수의 발에 잘 걸린다고 해서 이를"운동선수의 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직장인의 경우 상당수가 이미 무좀을 겪은 적이 있거나 현재 겪고 있어 이를 체질의 하나로 생각해 당연히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무좀은 곰팡이균이 피부에서 자라면서 생기는 전염성 질병이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이 생기면서 몹시 가려워 긁게되고 긁으면 껍질이 벗겨지고 피부가 갈라지기도 한다.
이런 초기 증상이 생겨 피부가 벗겨지면 세균의 침투가 용이해져 2차 검염이 생기고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또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허물이 벗겨지고 비늘같은 것이 남는 형태도 있다.
아름다운 피부과 임성춘원장은 "증상이 어떤모습으로 나타나든 가렵고 진물이 나거나 피부가 벗겨지면 일단은 무좀으로 생각해도 거의 틀림이 없다"며 "특히 발에서 자꾸 나타나고 재발한다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무좀은 이런 특징적인 증상으로 인해 진단이 용이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어 완전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은 무좀은 완치가 어렵다는 것이다. 무좀은 재발성이 강해 치료를 해도 자주 재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한 치료를 한다면 재발이 많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무좀약은 여러종류이나 성분이나 효과면에서는 거의 비슷하다.
어떤 약을 써도 거의 비슷하나 다만 무좀약을 바르기 시작하면 얼마 뒤에 증상이 대부분 없어지게 된다. 이런 증상이 없어지면 완치로 착각하거나 마음이 느슨해져 약 바르기를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 피부를 검사해 보면 아직도 진균이 득실거리게 된다. 따라서 이때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포자에 해당하는 백선균이 완전 박멸된 것을 현미경으로 확인될 때까지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 이 기간은 피부에 침투한 무좀균을 섬멸하는데 걸리는 기간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완치 할수 있다.
• 무좀의 발관리
무좀에 걸린 발은 깨끗이 씻어 잘 말린 뒤 무좀 예방용 파우더를 바르는게 좋다. 또 면으로 된 발가락 양말을 신고 되도록 신을 신고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신은 자주 갈아 신어야 하고 귀가 후에는 신었던 구두 속에 포르말린을 묻힌 솜을 넣고 비닐로 하루정도 싸두면 곰팡이를 죽일 수 있다. 좀 더 쉬운 방법으로 햇볕에 말려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은 무좀에 걸리면 자주 씻어야 하는데 비누를 사용하지 말라는 속설이다.
이는 무좀으로 인해 약해진 피부에 자극을 주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둣이 보이는 현상에서 나온 얘기로 이러한 것은 잠깐동안의 일이다. 결국은 비누가 소독효과가 있기 때문에 비누로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무좀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무좀균은 가족에게 전염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 -
아토피 피부염어린아이의 피부는 잡티하나 없이 매끄럽습니다. 이런 고운 아이의 피부에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면 건조해지고 지저분해지며 긁어서 피가 맺히고 아이는 긁느라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게 되지요.
이런 아이를 가진 어머니들은 좋다는 피부과, 한방, 민간요법 등을 찾아 아이의 피부병을 고쳐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보지만 치료받는 동안만 일시적으로 좋아지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는 것을 경험하게됩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아토피 피부염은 아직까지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완치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고 방치하게되면 가려움이 심해져서 대인 관계를 기피하게되고 내성적이 되며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여 아이의 성적이 떨어지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사춘기까지는 80%에서 호전됩니다. 따라서 저절로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올바르고 적절한 치료로 아이가 고통을 겪지않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이 됩니다. 아토피 환자의 80%에서 부모등 가족증에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정신적이 스트레스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그밖에 면역학적 이상, 피부 지질의 이상, 세균의 감염, 피부혈관계의 이상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100% 명확하게 원인이 규명된 것은 아닙니다. 원인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은 정확한 진단 방법이 없습니다. 즉 피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이 아래의 4가지 진단 기준에 부합하면 아토피 피부염이라 진단을 내립니다. -
비후성반흔켈로이드/비후성반흔
피부에 손상을 입은 후에 치유과정의 이상으로 인하여 진피내 콜라겐과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튀어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반질반질한 흰색으로 변하고 정상피부보다 단단하고 튀어나오게 된다. 켈로이드의 경우 유전적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잘생기는데, 수술자국이나 염증성 여드름같은 피부외상이 유발요인이 되며, 잘 생기는 부위는 앞가슴이나 턱, 입주위이며, BCG예방접종후 어깨에 생긴 경우도 흔하다.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
닭살피부 표면을 보았을 때 우툴두툴하게 작은 알갱이 같은 돌기가 느껴지는 피부 상태를 말한다.
주로 팔, 어깨, 다리에 잘 생기며 각 모공에 일치하여 흰색 또는 옅은 갈색의 각질층이 모공을 막고 있는 형태를 보인다. 보통 어린 나이부터 관찰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증가하다가 나이가 들수록 적어진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많고 유전적인 경향이 있다. -
액취증액취증은 말 그대로 겨드랑이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겨드랑이에 냄새가 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는 아포크린 땀샘에 의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에크라인 땀샘에 의해 나는 냄새입니다. 이중 일반인에게 흔히 암내로 알려져 있는 것은 아포크린 땀샘에 의한 냄새입니다.
• 아포크린한선에 의한 액취증(암내)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땀샘이 주로 겨드랑이, 회음부, 유두 등의 성적 자극과 밀접한 부위에 분포하는 것과 동물에서는 아포크린 한선에서 페르몬을 분비하는 것으로 미루어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기능을 하였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인간에게서는 지적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냄새로 상대방을 유혹하는 기능이 사라져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포크린 땀 자체는 아무런 냄새가 없습니다. 하지만 겨드랑이에 분포하는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생성하는데 이 물질들에 의해 냄새가 나게 됩니다. 액취증은 사춘기 이후에 아포크린 한선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시작되게 됩니다.
• 에크라인 한선에 의한 액취증
땀 분비가 많은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하는데 많은 양의 땀에 의해 각질층이 침습되는데 여기에 세균이 증식하여 냄새가 나게됩니다. 항생제 비누로 잘 씻고 발에 살포제를 도포하면 호전되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
한관종흔히들 눈밑 물사마귀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땀이 분비되는 통로인 한관이라는 피부기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한관종은 눈밑의 일부 땀샘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비교적 흔한 병으로서 가족적으로 많이 발생하며 여자에게 더 흔하고 미용적인 문제외에 다른 특별한 문제는 없다.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가만히 두어도 괜찮지만 눈 주위이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하고 화장을 하면 도드라져 보이기도 하여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
비립종비립종은 좁쌀보다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듯하게 눈 주위나 뺨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여드름 면포로 오인할 수도 있지만 염증이 생기지도 않고 가만히 둔다고 해서 없어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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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백선조갑백선은 손톱이나 발톱에 곰팡이가 침입하여 일으키는 병입니다. 주로 발에 무좀이 있다가 발톱으로 균이 들어가게 되므로 발톱 백선이 흔하고, 장기적으로 진행이 되다가 손톱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발톱은 깨끗한데 손톱에만 무좀이 생기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조갑백선의 증상은 흔히 손발톱이 노랗게 변하며 두꺼워지고 부스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손톱, 발톱의 모양이 이상해지는 병이 무좀만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손톱이 노랗게 변하고 쭈글쭈글해져서 약국을 가니 약사가 무좀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무좀 약을 권유하여, 몇 달씩 먹다가 안 좋아지니 그제야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반드시 피부과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나서 치료를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곰팡이 검사로 확인을 해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조갑백선의 치료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무좀 약을 아무리 발라도 발톱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으므로 효과가 없고, 먹는 약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과거의 무좀 약은 1년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했고, 위장 장애가 있다든지, 치명적인 간 독성이 있다든지 해서 문제가 많았지만, 그것은 과거의 일일뿐입니다.
최근에 개발된 먹는 무좀 약들은 인체에는 매우 안전하면서 (간독성 등이 생기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치료효과가 높아서 3개월 정도의 투약으로 충분히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발톱무좀에 바르는 약도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발톱무좀이 뿌리까지 침범한 경우가 많기에 바르는 약만으로는 잘 안 되는데도, 약국에서 권하거나 환자 스스로의 판단으로 바르는 약만 사서 바르다가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같이 쓰면 치료기간을 어느 정도 단축할 수는 있습니다. -
대상포진대상포진은 대상포진-수두바이러스에 의하여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든지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두를 앓은 후 이 바이러스는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저항력이 약해지는 경우에, 갑자기 증식을하여 신경과 그 신경이 분포하는 피부에까지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어린이들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지만, 50대 이후의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외상이나 스트레스도 유발 인자가 됩니다. 면역이 저하된 환자들 (암환자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쓰고 환자 등) 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더 높기는 하지만 평소에 건강하다가 대상포진이 걸렸다면 몸속에 내가 알지 못한 큰 병이 있는 게 아닌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상포진이 걸리면 우선 몸의 좌우 중 어느 한쪽으로 일정한 부위가 아프거나, 따갑거나, 가렵게 됩니다. 그런지 1-3일만에 빨갛게 반점이 돋습니다. 경우에 따라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반점은 여러 개의 물집이 모인 모양으로 변합니다. 물집은 차차 고름이 잡히다가 딱지가 되어 떨어지기까지 2-3주 걸립니다. 통증은 피부가 다 나은 후에도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물집이 없이 아프기만 하거나, 물집이 생겼는데 안 아픈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과 둔부쪽에 잘 나타납니다. 그러나 얼굴, 팔, 다리 등 어떤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에 물집이 생길 때는 후유증으로 시력장애가 생길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안과 선생님에게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이 귀에 발생하면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는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급성기에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일수록, 물집이 생겼던 부위의 염증이 심해서 오래 가거나, 흉터가 남는 일이 흔합니다. 피부증상이 다 나은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통증이 지속하는 경우를 포진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드신 분일수록 신경통이 오래 (때로는 수년간)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역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에는 수두와 같이 전신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다른 사람에게 옮길수 있지만, 옮긴 사람은 대상포진이 걸리는게 아니라 수두가 걸립니다. 환자의 물집이 터져서 그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대상포진-수두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는 사람 (수두를 앓아보지 않고,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 대개는 어린이)에게 옮기면 수두가 걸릴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염성은 수두에 비하면 매우 적습니다.
대개 수주만에 저절로 소실되고 재발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은 있지만, 안정을 취하면서 적절한 요법으로 치료를 하면 증상을 호전시킬수 있습니다. -
단순포진단순포진이란 피곤하면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병입니다. 단순포진의 증상은 입술 외에도 코, 눈, 성기나 항문 주위 등에 잘 나타납니다. 단순포진의 원인이 되는 단순포진바이러스 (HSV:herpes simplex virus)입니다.
단순포진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재발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개는 증상이 가벼워서 며칠 쉬기만 해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매우 가렵거나 아플 수도 있으며, 방치하는 경우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거나 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도 있고 염증이 심하거나 재발이 자주 되면 약간의 흉터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단순포진 1형은 얼굴에 주로 나타나며 어릴 때부터 뽀뽀나 식기, 수건 등을 통해서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쉽게 전염됩니다. 감염 후 2일 내지 20일 후에 증세가 생겨, 보통 1주일 정도 증세가 지속하다가 호전됩니다. 재발성 감염시 발병할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따끔한 느낌이 있다가 물집이 나타납니다. 물집은 긁거나 저절로 터지거나 해서 진물이 나오게 되며, 점차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지면서 붉은 색의 반점이 남았다가 차차 사라지게 됩니다.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신경 속에 남아있는데, 나중에 여러 가지 악화인자에 의하여 재발성 감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흉터가 잘 안 생기지만, 재발이 자주 되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거나, 민간 처방등 엉뚱한 치료를 하거나, 상처에 생긴 딱지를 억지로 제거하는 경우에는 흉터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단순포진 2형(HSV 2형)에 감염되면 대개 허리 이하에 증세가 생기며 옮긴 후 2일 내지 20일만에 발병합니다. 성 접촉에 의하여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 생긴 경우나 재발한 경우나 증상은 마찬가지인데 자잘한 물집, 소양증, 열이 나거나 근육통, 소변 시 따가운 증세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HSV 1형과 마찬가지로, 발병부위나 재발하는 기간은 다양합니다. 첫 감염 후에, 바이러스는 뇌나 척수 근처의 신경세포로 이동해서 잠복해 있다가, 생리, 발열, 물리적 자극,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다시 나오게 됩니다.
단순포진은 증상이 뚜렷해서 다른 검사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직 단순포진에 대한 예방주사는 나와 있지 않으나 치료제는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항바이러스 제제들은 인체에 독성이 없으면서 효과가 좋아서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증세가 없을 때에도 전염가능성은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전에 단순포진이 생겼던 신체부위가 가렵거나, 따갑거나, 통증이 있다든 지의 전구 증상이 있다면 그 부위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즉, 입 주위에 증세가 있으면 발병기간 동안 식구들에게 키스하면 안 되고, 성기 주위에 증세가 있으면, 성적인 접촉을 삼가해야 합니다. -
주부습진주부습진은 가정주부가 집에서 손에 물이 닿는 일을 많이 하다 보니 피부염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 자체나 여러 종류의 세제, 또는 음식물에 접촉함으로써 자극을 받아서 피부가 손상이 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손가락 쪽으로부터 생기기 시작하는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며, 증상이 심해지면 빨개지면서 갈라져서 아프기 까지 합니다.
조리사, 미용사, 등도 물의 접촉이 많으므로 직업적으로 주부 습진에 걸리기 쉽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어 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괜찮고, 어떤 사람은 조금만 물일을 하더라도 습진이 심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려면 손에 물을 묻히지 않고 사는 것이 최선이지만 거의 실제적이지 못합니다. 따라서 일단 증상이 있으면 치료를 열심히 받는 것이 우선적이고,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조심해야 합니다.
물일을 할 때는 안에는 부드러운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낍니다. 가급적 손목부위도 고무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손목까지 내려오게 입습니다. 빨래 하나가 생길 때마다 하지말고, 몰아서 한꺼번에 해야 합니다. 조리를 할 때, 음식을 만지더라도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1회용 글러브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에 물이 직접 접촉된 후에는 반드시 손전용 핸드 크림을 3분이내에 즉시 그리고 충분히 사용해야 주부 습진의 재발과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자반병자반이란 피부의 진피층에 존재하는 혈관에서 출혈이 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출혈이 다발성으로 생기는 경우를 자반병이라고 합니다. 모래알 같이 작은 것을 점상 출혈, 타박상을 입었을 때같이 멍이 든 것을 반상 출혈이라고 구별합니다. 진피 속으로 출혈이 되므로 원래의 붉은 색이라기보다는 보라색 또는 자주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차차 황갈색으로 변하다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과민성 혈관염은 가장 흔한 종류의 자반병으로 대개 감기 후에 팔 다리, 특히 피가 몰리는 다리에 작은 출혈성 반점이 여러 개 생기고, 모세혈관의 염증이 있기 때문에 약간씩 두드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경우에 따라 발열, 몸살 등 전신증상과 함께 복통이나 관절통 증세를 동반하게 됩니다.
대개는 자연 소실되는 경향이 있지만, 재발하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의 경우 대개 예후는 좋은 편이지만, 성인의 경우 특히 만성적으로 재발할 때는 신장에 합병증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노인분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노인성 자반증이 원인 피부가 노화되면 진피 혈관이 탄력을 잃고 약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살짝 부딪히는 정도로도 혈관이 터져서 피하출혈이 됩니다. 때를 미는 목욕 습관 때문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증세가 생겼을 때, 스테로이드연고를 사서 바르다가 증세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